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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
2009/12/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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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강제 휴가 집행에 따라, 갑자기 생긴 4일간의 연휴.
돌아보니 역시 머 하나 제대로 한 건 없다.
휴가든 여행이든 제대로된 계획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닳았다.
이번을 교훈 삼아 연말 휴가는 알차게 보람차게 계획을 세워야지!
엄마가 올라오셨었고,
같이 63빌딩에 갔고,
그리고 내려가셨다.
오늘은 배가 아파 하루종일 누워있었다.
나이가 들수록 생리통은 더 심해져 간다.
결혼하면 생리통이 없어질꺼라던... 그 근거 없는 아줌마들의 말이란...
하루종일 누워있었더니 이번엔 허리가 아프다.
신랑이가 레이저포인터를 잃어버려서
날씨도 추운데 킴스클럽까지 달려갔다.
없댄다.
췟.
코코랑 타마는 왠지 우울증에 걸린것 같다.
벽만 보고 누워있다. ㅜ.ㅠ
크리스마스에 개봉하는 영화.
올해안에 꼭 봐야지.
상상 극장. 그리고 셜록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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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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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나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 3마리
엄청 사랑하는 것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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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
2009/12/2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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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서른쯤을 넘겨버리고 나면.... 내가 원래 어떤 인간이었는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어떤 때 행복한지를 잊어버리는거 같다.
다른사람들이 생각하는 내 모습이 나인가 보다 싶고, 그냥 편하고 귀찮지 않은 게 좋아지고, 행복은 어떤 건지...모든게 막연하고 뿌옇게 되는...
이런게 사람사는 거고 인생인가 보다 싶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탈을 꿈꾸며 심장이 두근두근 하길 바라면 그건 사치일까? 소중한 일상까지 빼앗겨 버리는 건 아닐까.
퇴근길 지하철 어두운 유리문에 비쳐진 내모습을 보면 참 서글프다.
모르는 것도 다 아는 것처럼 꼿꼿이 고개 들고 있느라 피곤한 내가 안쓰럽다.
표정도 굳어있고, 뒷목도 굳어있고...
요즘들어 내가 무섭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전엔 우습게 보이는 게 싫어 무서운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이젠 그말도 참 서글프다.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되버린걸까.
따뜻한 사람이 되는게 목표가 된 인간이 되어 버렸다니...
서른셋을 앞두고도... 내인생이 조금 다르길 바래본다.
현재까지 평범했더라도 내일은 좀더 특별해지길.
이제 심장이 두근두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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