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즘같은 때엔 코코와 타마가 자라나는 모습을 보는 기쁨으로 산다.
애기들이 너무 빨리 자라나서 하루하루가 다르다.
애기들은 자라는데, 나는 애기들이 자라는 걸 충분히 마음에 담고 있는 걸까..
고냥씨 애기들이 자라는 걸 놓칠까봐 마음이 아픈데, 하물며 사람애기는 어떨까 싶다.
타마가 와서 코코는 좋을까?
심심하진 않을꺼 같은데, 좋아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가끔 코코가 타마를 핥아주는 걸 보면, 미우나 고우나 내동생 이런건가 싶다.
그래도 심심하진 않은거지?
엄마가 잘한거지?
(엄마는 애교쟁이 타마가 와서 음청 좋다만.. ㅋㅋ)
타마가 더웠는지 빨래 건조대를 베고 잔다.
입돌아가지 않을래나? 훗
타마가 자꾸 빨래 바구니에 들어가 자길래, 신세계에서 사은품으로 받아 안쓰고 있던 빨래 바구니를 하나 더 꺼내서 동굴을 만들어 줬는데, 이건 아닌건지 안들어간다.
대신에 코코의 은신처가 되어 버렸다.
좋으냐? 내새끼... 천상 여자 코코.
좋은 꿈을 꾸는지 웃고 있다.
애기 웃음은 엄마에게 마약과 똑같은 효과를 낸다고 하는데,
나도 코코 웃음을 보면 따라서 미소짓게 된다. ^^
타마는 우유를 좋아한다.
코코가 어렸을때 우유 두팩을 따서 고대로 버린 적이 있는데,
혹시 타마라면 먹지 않을까 싶어 병원갔을때 사와서 따라 주었더니..
엄청 잘먹는다.
역시 코코언냐는 한번 맛보고 멀리 가시고, 타마가 다 먹는다. ㅋㅋ
브리티시 숏헷어는 원하는걸 강하게 어필할 줄 안다고 한다.
내가 원하는건 아무리 강하게 어필해도 들어줄 줄 모르면서.. 췟.
이녀석은 원하는걸 들어줄때까지 따라다니면서 에옹 에옹 에옹~
그,그런데 보호색인 거냐? ㅋㅋㅋ
평화로운 일요일 오전 풍경은 대략 이런 것..
아빠는 위를 하고, (케이블 모뎀이 고장나서 TV가 안나왔다는 ㅜ.ㅠ)
애기들은 이게 도대체 머시냐? 집중 모드!
완전 웃기다.. ㅋㅋ 집은 좀 지저분하고나. 냐하하하